먼저 말해두자면 광고 아니다. 입문자들을 위해서 가장 싼 슈트를 찾아주고 더 많은 사람이 라텍스 슈트에 입문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러는 것이다. 솔직히 돈이 없어서 광고라도 받고 싶을때도 있다


먼저 캣슈트다. 알리에는 수많은 라텍스 스토어가 있는데 그 중 가성비로만 따지면 이 두 스토어의 제품이 가장 뛰어났다. 75달러 선에서 슈트 한벌을 장만할 수 있으며 할인 행사때는 6~7달러 정도 더 싸게 구매 가능하다. 타오바오는 내수 제품을 팔다보니 더 싼 제품들을 찾을 수 있다고 하나 불편해서 나는 이용하지 않는다.
단, 알리에서 슈트를 샀을 경우에는 접착제가 제대로 굳지 않았기 때문에 2주 정도 묵혀보고 입는 것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다. 오자마자 흥분해 막 입다가 슈트가 조각조각 분리났다는 경험담을 들은 적이 있다. 알리의 15일 환불 정책을 생각하면 받은지 딱 2주 시점에 입어보고 문제가 없다면 그대로 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다음은 장갑과 양말이다. 알리에는 수많은 라텍스 장갑과 양말을 찾을 수 있는데 그 중 가장 싸면서도 믿을만한 곳은 사진의 스토어이다. 15달러로 충분히 장만 가능하다. 단, 상단의 두 스토어에서도 양말과 장갑을 팔고 있기 때문에 편하게 한번에 받고 싶거나 소매가 긴 양말과 장갑을 원한다면 같이 구매하는 것도 좋다. 단, 그럴 경우 10~15달러 정도를 더 써야 할 것이다.
이렇게 90달러로 슈트와 장갑, 양말을 모두 장만했다. 그렇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우리에게는 라텍스 관리용 물품이 필요하다. 그럴때 우리에게 필요한 건? 그렇다.

다이소가 필요하다.

먼저 세척용으로 3000원짜리 중성 울세제나 주방세제를 사준다.

윤활제를 담기 위한 1000원짜리 분무기도 사준다.

기름 대처를 위해 1000원짜리 김장 비닐도 사준다.
이렇게 5000원으로 준비가 끝났다. 마지막으로 실리콘 윤활제를 어떻게 얻으면 될까?

DIY가 활성화된 국내에선 실리콘 윤활제용 재료들을 손 쉽게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저 비율로 분무기에 담아 섞어주면 완벽한 라텍스 윤활제가 만들어진다.
이제 되었다. 남은 건 기다리는 일 뿐. 환율이 오른 영향도 있지만 100달러로 라텍스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었다. 이제 여기서 하네스를 추가할 수도, 실리콘이나 라텍스 후드를 살수도, 키구루미를 살수도, 퍼리 헤드를 살 수도 있다.
앞으로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당신을 응원한다!
혹시 궁금한 게 있다면 DM을 보내면 최대한 답해주도록 하겠다.